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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조선산업 시장 전망: 주요 기관의 예측과 도전 과제
1. 클락슨의 2025년 조선산업 전망
세계적인 조선해양 조사 기관인 클락슨은 2025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을 약 4,716만 CGT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로, 발주량의 큰 감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클락슨은 보수적이지 않은 긍정적인 전망으로 유명한 기관으로, 발주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선박의 노후화 및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선주들의 치열한 경쟁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조선업계에 큰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치입니다.
2. MSI의 비관적인 전망
영국 런던에 위치한 MSI는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MSI는 2025년 세계 선박 발주량이 2024년 대비 51% 감소한 2,960만 CG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예측은 신조 발주 급증에 따른 발주량 감소를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LNG 선박, LPG 선박, 컨테이너선, 벌커선의 발주가 급감할 것으로 보며, 이로 인해 한국 조선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MSI의 전망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 예측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3. 한국 수출입은행의 조선산업 전망
한국 수출입은행은 2025년 한국의 수주량이 2024년 대비 10% 감소한 950만 CGT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 예측은 클락슨의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LNG 선과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를 반영한 것입니다. 수출입은행은 환경 규제 대응 수요와 같은 특수한 요인들로 인해 수주량이 일정 수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30% 감소한 매출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스럽고, 실제로 마진이 매우 낮은 산업 구조에서 매출 감소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국내 증권사들의 조선산업 전망
각 증권사는 2025년 조선산업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한국이 중국에 비해 빠른 납기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컨테이너선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으며, LNG 선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북미향 LNG 프로젝트의 수주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리츠 증권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 잔액이 2024년 9월 대비 10% 증가한 172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LNG 선 시장에서는 한국이 독점적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한증권은 LNG 선, 컨테이너선, LPG 선, 탱커 등 다양한 선박 수요의 증가를 예상하면서도 물동량의 불확실성을 강조했습니다.
5. 2025년 조선업의 기회와 위기
2025년 조선업계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주량 감소와 같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과 LNG 선의 수요 증가는 일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LNG 선의 경우 북미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조선업계가 이를 선점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발주량이 급감하고, 중국의 선박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력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6. 2025년 조선산업 전망: 결론
2025년 조선산업은 다양한 기관들의 예측에 따라 긍정적이기도 하고 비관적이기도 한 상황입니다. 클락슨과 MSI는 발주량 감소를 예상하는 한편, 한국 수출입은행과 국내 증권사들은 일정 부분 수주 유지와 환경 규제 대응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수주 감소와 영업이익 축소가 예상되므로, 향후 한국 조선업계는 적극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변화를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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